질서·청결·봉사…광주 도시브랜드 널리 알린다
창사28특집 자원봉사·시민 서포터즈 역할
자원봉사자 3천126명·서포터즈 1만2천명 선발
안전하고 친절한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 선봉 역할
자원봉사자 3천126명·서포터즈 1만2천명 선발
안전하고 친절한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 선봉 역할
- 재생 준비중
2019. 06. 02(일) 19:16 가+가-
국제대회의 꽃으로 대회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대회성공을 다짐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시민의 힘으로 성공대회를 치릅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빛나는 주인공은 단연 선수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고 지원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자원봉사단과 시민 서포터즈로 세계 대회에 참석한 내외국 손님들에게 가장 첫 번째 비춰지는 개최 도시의 얼굴이자, 친절하고 안전한 광주를 알리는데 앞장 서는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에 더욱 뜻깊은 이들의 활동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한 시민 중심 도시 광주를 국제문화스포츠도시로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광주의 얼굴 민간외교관 ‘자원봉사자’
국제대회의 꽃으로 대회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선수촌, 문화행사장 등 곳곳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만난다. 개개인이 민간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광주의 도시 브랜드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그동안 광주와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면접을 실시, 지난 4월30일 3천12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5월부터 직무교육과 함께 희망 직종과 근무 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 선수촌, 공항 등 활동 분야에 배치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장·선수촌·문화행사장 등 곳곳에서 손님맞이와 통역·경기·의전·안내·시상 등 14 직종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2차례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대학생·주부·노인·군인·외국인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60대(16.2%), 10대(12.0%), 50대(7.6%)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세계 각지에서 247명의 외국인이 자원봉사를 신청한 가운데, 시는 국제대회 봉사경력, 참여적합도, 언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 거주 외국인 25명과 주한 외국인 46명을 선발했다.
또 여수해양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오픈 워터경기 자원봉사자에 여수 시민 180명을 뽑았다. 조직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832명의 통역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조선대 외국어대학, 사단법인 글로벌교육선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통역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기로 했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 전까지 부서별 직무교육, 장소별 현장교육을 할 계획이다.
대회 홍보대사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자원봉사자와 시·도민들이 수영선수권대회를 빛내줄 것을 확신한다. 광주가 지향해온 민주·인권의 가치와 봉사의 미덕을 세계인에게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나라별 소통 국제도시 위상 ‘시민 서포터즈’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 결과 1만2천여명이 응모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2015광주하계U대회 당시 참가 국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 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시민 서포터즈는 30-100명 단위로 팀을 구성, 자치구별 204개의 팀이 각각 구성돼 배치된다. 선수단 환영·환송, 국가별 경기장 응원, 외국인 관광안내·민간외교활동 등을 맡는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전국을 돌며 입장권 판촉활동도 펼친다. 나라별로 서포터즈 1개팀이 전담 배치된다.
서포터즈는 나라별로 배치돼 경기할 때마다 응원과 안내를 맡게 되며, 응원가에 맞춰서 간단한 동작을 같이 하도록 유도하는 ‘소통’ 역할을 한다. 경기장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대회로써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긍정에너지 전달·경기시 중간 매개체 역할·경기장 내 난폭 행위 사전 예방·경기장 응원 주도 등 응원단의 자세로 임하게 된다.
14명으로 구성된 시민 원정대는 대회 종료 시까지 서울 명동, 로데오거리, 인천공항, 세종, 부산 등 내·외국인이 많은 곳에서 입장권 판매활동을 한다. 대회를 상징하는 모자, 티셔츠 등을 착용하고 리플릿과 배지 등 판촉물을 배부한다.
또 서포터즈는 국제문화스포츠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총 26회에 달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광주수영대회가 갖는 의미와 대회 개요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대회의 매너, 나라별 인사법·관습과 예절, 세계인의 서로 다른 제스처 의미 등을 익혔다.
시민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황. 광주수영대회를 50일 앞둔 발대식에서는 참가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 5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만큼 광주의 세계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광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광주를 알리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단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빛나는 주인공은 단연 선수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고 지원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자원봉사단과 시민 서포터즈로 세계 대회에 참석한 내외국 손님들에게 가장 첫 번째 비춰지는 개최 도시의 얼굴이자, 친절하고 안전한 광주를 알리는데 앞장 서는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에 더욱 뜻깊은 이들의 활동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한 시민 중심 도시 광주를 국제문화스포츠도시로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국제대회의 꽃으로 대회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선수촌, 문화행사장 등 곳곳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만난다. 개개인이 민간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광주의 도시 브랜드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그동안 광주와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면접을 실시, 지난 4월30일 3천12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5월부터 직무교육과 함께 희망 직종과 근무 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 선수촌, 공항 등 활동 분야에 배치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장·선수촌·문화행사장 등 곳곳에서 손님맞이와 통역·경기·의전·안내·시상 등 14 직종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2차례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대학생·주부·노인·군인·외국인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60대(16.2%), 10대(12.0%), 50대(7.6%)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세계 각지에서 247명의 외국인이 자원봉사를 신청한 가운데, 시는 국제대회 봉사경력, 참여적합도, 언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 거주 외국인 25명과 주한 외국인 46명을 선발했다.
또 여수해양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오픈 워터경기 자원봉사자에 여수 시민 180명을 뽑았다. 조직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832명의 통역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조선대 외국어대학, 사단법인 글로벌교육선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통역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기로 했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 전까지 부서별 직무교육, 장소별 현장교육을 할 계획이다.
대회 홍보대사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자원봉사자와 시·도민들이 수영선수권대회를 빛내줄 것을 확신한다. 광주가 지향해온 민주·인권의 가치와 봉사의 미덕을 세계인에게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나라별 소통 국제도시 위상 ‘시민 서포터즈’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 결과 1만2천여명이 응모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2015광주하계U대회 당시 참가 국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 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시민 서포터즈는 30-100명 단위로 팀을 구성, 자치구별 204개의 팀이 각각 구성돼 배치된다. 선수단 환영·환송, 국가별 경기장 응원, 외국인 관광안내·민간외교활동 등을 맡는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전국을 돌며 입장권 판촉활동도 펼친다. 나라별로 서포터즈 1개팀이 전담 배치된다.
서포터즈는 나라별로 배치돼 경기할 때마다 응원과 안내를 맡게 되며, 응원가에 맞춰서 간단한 동작을 같이 하도록 유도하는 ‘소통’ 역할을 한다. 경기장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대회로써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긍정에너지 전달·경기시 중간 매개체 역할·경기장 내 난폭 행위 사전 예방·경기장 응원 주도 등 응원단의 자세로 임하게 된다.
14명으로 구성된 시민 원정대는 대회 종료 시까지 서울 명동, 로데오거리, 인천공항, 세종, 부산 등 내·외국인이 많은 곳에서 입장권 판매활동을 한다. 대회를 상징하는 모자, 티셔츠 등을 착용하고 리플릿과 배지 등 판촉물을 배부한다.
또 서포터즈는 국제문화스포츠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총 26회에 달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광주수영대회가 갖는 의미와 대회 개요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대회의 매너, 나라별 인사법·관습과 예절, 세계인의 서로 다른 제스처 의미 등을 익혔다.
시민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황. 광주수영대회를 50일 앞둔 발대식에서는 참가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 5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만큼 광주의 세계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광주를 찾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광주를 알리는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단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