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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 대중화 된다고(?)’
이마트 ‘한우 80/20’ 법칙…‘숙성’ 선호도 ↑
등심 가격 상반기 동결…전년比 52% 증가

2019. 04.18. 19:13:30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1층 한우코너에서 고객들이 품질 좋은 한우를 고르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비싸고 고급 음식이라 불리는 한우. 그런 한우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우에는 새로운 법칙이 생겼는데 이른바 이마트 ‘한우 80/20’ 법칙이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웻 에이징(Wet Aging)’ 한우 등심 가격을 올해 상반기 내내 동결하고 숙성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숙성 한우가 ‘등심+채끝’ 매출의 80%, 한우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이마트가 가계부담 줄이기 일환으로 지난해 1월3일부터 7월3일까지 상반기 내내 ‘웻 에이징’ 한우 등심을 33% 할인해 1등급은 5천990원(100g), 1+등급은 6천990원(100g)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웻 에이징’ 한우의 급속한 대중화로 올해(1월1일-4월11일) 이마트의 숙성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이용 부위인 등심과 채끝의 합산 매출 비중에서는 전체의 팔 할(80%)을 숙성 한우가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까지 구성비 50% 수준에서 올해 30%p나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체급 중량이 큰 한우MD로서는 이례적 결과다.

이마트는 한우가 수년째 고시세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격 동결’ 등을 통해 가계부담 낮추기에 힘을 쏟고 있다.

축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우는 2014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도별 한우 평균 도매가격(1㎏당)을 살펴보면, 1+등급 기준 2014년 1만5천656원에서 2015년 1만7천649원, 2016년 1만9천410원으로 2년 사이 23%가 뛰었다.

그 이후로도 1만8천원-1만9천원으로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입육으로 선호도가 분산되는 추세다.

이에 이마트는 일반 한우보다 더 풍미가 뛰어난 ‘에이징 한우’를 도입하고 2016년 12월 경기도 광주시 미트센터 내 대형 숙성고를 건립해 별도 추가비용 없이 저렴한 숙성 한우를 직접 생산해오고 있다.

숙성 한우 대중화를 이끈 또 다른 트렌드는 ‘스테이크’다.

한우 소비 방법이 기존의 불판 구이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로 다양화되면서 한우 스테이크 정육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올해(1월1일-4월11일) 101% 뛰었다.

한우 스테이크 정육의 대표 상품이 이마트 미트센터가 직접 숙성하는 등심과 채끝 부위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숙성 한우 상반기 가격 동결이라는 과감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 상품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한우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한우 행사를 벌인다.

먼저 롯데마트 상무점은 오는 24일까지 명품한우인증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지리산 순한 생한우’를 엘포인트 회원 고객에게 전품목 2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우 품질 업그레이드를 선언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하1층 정육매장에서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고창한우 특집전을 연다.

특집전을 통해 한우1등급 등심(100g) 우대가 7천980원, 한우1등급 국거리(100g) 우대가 3천980원, 한우 사골(100g) 우대가 990원, 한우 1++등급 등심(100g) 우대가 9천800원에 선보이며, 5만원 이상 구매시 복분자즙을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한우는 명절 때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로 백화점 주력 신선식품 중 하나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만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백화점 최고 품질 한우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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