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6월 말까지 1004섬 분재공원을 무휴 운영한다.

신안군은 15일 “천사대교 개통을 맞아 중부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날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1004섬 분재공원을 무휴 운영한다”고 밝혔다. 1004섬 분재공원은 주기적인 공원 정비를 위해 월요일마다 휴장을 했으나 앞으로는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상시 개방해 언제나 1004섬 분재공원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송공산은 5천만평의 바다정원을 배경으로 등산로 주변에 애기동백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기동백 꽃 축제 개최로 1004섬 분재공원과 연계해 송공산을 찾는 관광객이 개장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분재공원 내 석가산 조성사업, 송공산 애기동백 군락지 조성 및 산책로 정비, 보리수 터널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수종을 식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했다.

아울러 진입로 포장, 삼림욕장 정비사업 등 대대적인 추가 리모델링으로 관광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송공산 등산로 주변과 1004섬 분재공원에 신안군 자생식물인 애기동백을 비롯해 희귀품종 및 다양한 세계 동백품종을 추가로 식재, 대규모의 동백군락지로 조성하고 국내 최다 품종을 보유한 동백 테마공원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