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형님이자 아저씨, 아들이 되고 싶어요.”

지역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으로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앞장서온 표범식 북구의회 의원은 자신을 일컬어 ‘동네 토박이 겸 전문가’라고 자부했다.

“의원이 되기 전 봉사단체와 자생단체 등에서 주요역할을 도맡아 건곡동과 양산동이라면 구석구석 모르는 게 없다”고 할 만큼 지역의 정보력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유대 친밀감을 통해 ‘소통하는 의원’으로 정평 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회에서 퇴근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지역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많은 민원들을 청취하는 등 경로당의 어르신들께 자문을 구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역민들에게 의원, 정치인이라는 인식보다는 지역구를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고 싶다”면서 “주민들과 편하게 마주하고, 쉽게 대화할 수 있는 동네 청년처럼 행정과 주민들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농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농협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조합장 3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건국 양산동의 농민을 대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쌀 목표가격 80㎏당 24만원 보장’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농민의 목소리를 대신 외치기도 했다.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산초등학교와 용전교차로을 잇는 왕복 2차선 도로확장은 24년 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지만,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광주 5개 자치구 중에서도 순환도로가 없는 것은 북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산초-용전교차로 도로 확장과 광주북부순환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겠다”며 “교통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기 안에는 지역 교통망 확충을 꼭 이뤄내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