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계 싸게 팔아요” 중고거래 사이트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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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18(월) 19:39 가+가-
‘IT기계를 싸게 판다’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13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품질 좋은 휴대전화·블루투스 이어폰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려, A(27)씨 등 47명에게 1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해 8월 출소한 뒤, 인터넷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다른 판매자의 물품 사진을 게시해 실제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으며, 계좌 개설·해지가 간편한 인터넷 은행에서 만든 20여개의 계좌를 이용해 피해금을 챙겼다. 또 휴대전화 4대를 번갈아 사용했으며, 사기 피해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증과 사진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0여명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13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품질 좋은 휴대전화·블루투스 이어폰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려, A(27)씨 등 47명에게 1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다른 판매자의 물품 사진을 게시해 실제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으며, 계좌 개설·해지가 간편한 인터넷 은행에서 만든 20여개의 계좌를 이용해 피해금을 챙겼다. 또 휴대전화 4대를 번갈아 사용했으며, 사기 피해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증과 사진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0여명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