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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봄…갤러리에 ‘봄’이 피다
광주신세계갤러리 ‘식물이 있는 풍경’
새봄맞이 전시 2選 미디어338 김창겸 작가 ‘꽃길을 걷다’
식물과 꽃 소재…사진·드로잉·미디어 등 다채

2019. 03.18. 13:31:13

김창겸 作 ‘Garden’(사진위). 김창겸 作 ‘봄’
따스한 봄기운이 피어나는 요즘, 전시장에도 봄이 찾아왔다. 꽃과 식물을 통해 전시장에 움튼 봄을 만끽해 보자.

먼저 광주신세계갤러리는 다음달 9일까지 신춘기획전으로 ‘플랜트 씬(PLANT SCENE)-식물이 있는 풍경’을 마련한다.

이 전시는 예술작품의 대상으로서의 자연과 식물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선 식물을 주제로 하거나 실제로 활용하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는 김주연, 김지영, 나 현, 방명주, 이정록, 허수영 등 6명으로, 작가들은 회화, 사진 등의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먼저 김주연 작가는 입었던 옷들에 씨앗을 심고, 그 싹 틔운 옷을 촬영한 사진 ‘존재의 가벼움’ 연작을 전시하고, 이정록 작가의 ‘나비’(Nabi)는 현실세계를 넘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그 ‘무엇’과 현시적인 ‘무엇’을 넘나드는 나비의 이미지를 오묘한 숲 속에 담아 사진으로 표현한다.

나현 작가의 ‘난지도’ 연작은 식물학자, 화훼전문가와 함께 난지도 공원에서 채집한 귀화식물들의 표본을 프린트해 그 위에 드로잉으로 기록을 남긴다.

방명주 작가의 ‘라이즈 레이즈’(Rise Raise) 연작은 부산의 오래된 식물원의 장면들을 담고 있으며, 허수영 작가는 하나의 화면 안에서 사실적인 풍경을 중첩하는 ‘포레스트’(Forest) 회화를 선보인다.

김지영 작가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작은 풀꽃을 크게 확대해 존재와 의미를 부각시킨 ‘여기, 다시 꽃 피우다’ 시리즈를 선보인다.(전시 문의 062-360-1271)

그런가 하면, 광주문화재단 미디어338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미디어아티스트 김창겸 작가를 초대한다.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꽃길을 걷다’를 주제로 한다.
이정록 作 ‘영혼의 숲’(사진위). 방명주 作 ‘Rise Raise-유리벽장’

전시장에 들어오면 꽃 세상에 온 듯 환한 꽃들이 관객을 반긴다. 샘물 위에 꽃잎이 떠다니는, 아스라이 옛 기억을 떨리듯 건드리는 영상설치물이 감성을 깨운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 자연과 기계의 조합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꽃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봄의 감성을 맘껏 분출한다.

이 작품들을 제작한 김창겸 작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창겸 작가는 세종대 회화과, 이탈리아 카라라아카데미 조소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미디어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인생의 고달픔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삶”이라며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자신만의 꽃길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걸어갈지를 매순간 질문을 던지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미술 평론가 이원곤은 “작가 김창겸의 예술세계는 비디오프로젝터에 의한 오브제와 이미지의 중첩에 의한 연출이다. 가상공간의 자율성과 존재감을 확장하고, 상호작용성을 통해 현실공간과의 소통을 복합현실이라는 새로운 기술적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며 “이 기술이 지향하는 바는 현실(actual reality)과 가상(virtual reality)이 위화감 없이 일치된 인터리얼리티(inter-reality)를 합성해 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평했다.(전시 문의 062-670-7492)/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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