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고흥군은 12일 “미용 서비스 분야에 취·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미용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용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전남형 동행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5개월 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고흥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주된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 훈련 사업으로 군이 주관하고 ㈔HRD진흥연구원이 수행하게 된다.

첫날 개강식은 고흥 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진행됐으며 미용 전문 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일정과 취업 지원 설명, 교육생 대표 선서, 기념 촬영 순 등으로 마무리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형 동행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미용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교육 대상자 31명 중 16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도 보다 많은 교육생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 연계 등 사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여성 일자리를 포함해 민선 7기 공약사항에 반영된 ‘노인 일자리 창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다문화 가정 일자리 알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