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군 대표 축제 ‘산수유꽃축제’ 행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례군은 10일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다음달 16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9일간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개막식은 의식 행사를 간소화 하되 20주년의 의미를 부여해 산수유의 전래에서부터 시대별 테마로 구성하는 등 개막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대표 프로그램 ‘산수유 꽃길따라 봄마중하기’ 코스를 개선하고 ‘산수유 떡 만들기 경연행사’등 관광객이 참여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5개 분야 43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주행사장 배치는 관람객들의 동선을 따라 집중 배치하고 축제장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 노선을 개편하는 한편, 우회도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축제 홍보를 위해 산수유꽃 개화 상황을 구례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볼 수 있도록 하고 SNS 등을 적극 활용한다.

더불어 축제추진위원회는 기본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세부 운영 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