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눈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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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2(수) 19:49 가+가-

○…자신의 아내를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주먹 다툼을 벌인 40·50대가 나란히 경찰서행.

○…1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57)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서구 상무지구 한 지하주차장에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를 주차요원 B(44)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가슴 부위를 때렸으며, 이를 시작으로 서로 멱살을 잡는 등 쌍방 폭행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주차 공간이 없어 다른 쪽으로 안내 해주는 과정에서 아내가 먼저 반말로 하대하자 주차요원이 좋지 않은 표정으로 쳐다보게 됐고, 남편이 화를 못 참고 먼저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는 말과 눈빛이 곱지 않으니 폭행으로 번졌다”며 한숨. /문철헌 기자

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