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 부모 자녀관계향상을 위해 마련한 가족힐링캠프 ‘우리가족 소·확·행’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리가족 소·확·행’ 캠프는 가족과 함께 다른 장소에서 1박2일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올바른 대화법과 존중하는 태도 등 서로 믿음과 신뢰를 쌓고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부터 1박2일로 진행했으며 이날 함께한 부모와 자녀 30명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가족 간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가족과 함께 하는 부모자녀 심리코칭으로 공감소통 프로젝트, 부모·자녀 마음의 소리듣기, 가족 소통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부모님과 다툼에 조금씩 화가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나아진 것 같고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낳았고 키웠는지를 생각해보니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김진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가족 힐링캠프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