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기차당뚝방마켓 내일 올해 마지막 장

문화 플랫폼 역할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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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2(목) 18:54 가+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부근 곡성천변에 지난 2016년 5월 첫 장을 연 뚝방마켓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기차당뚝방마켓이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장을 열고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 이날은 40번째 장이며 지금까지 8만8천명이 넘는 방문객과 3억7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부근 곡성천변에 첫 장을 연 뚝방마켓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며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뚝방마켓의 성공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평생학습 성과발표회를 시작으로 지역 학교나 군민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고,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며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셀러들은 기부를 통해 SNS 이벤트를 진행해 수익금의 일부를 방문객에게 환원하며 방문객과 소통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초기에 30여팀에 남짓했던 참여셀러가 평균 60-70팀으로 늘어나며 더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곡성=안용식 기자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