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희망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점옥)가 경제적인 어려움과 방임의 위험에 놓인 아동들의 안전한 보호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야간보호사업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22일 군에 따르면 야간보호 사업은 복권위원회와 사랑의 열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꾸준한 기초학습 지도로 아동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어 기초회화 프로그램, 노래 교실을 통해 즐겁게 노래를 부르거나 댄스를 익혀 화순 운주문화축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우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문화체험으로 피자치즈체험마을에서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맛있게 먹고, 물놀이 마당극과 물놀이 체험, 겨울에 눈썰매장을 이용해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중에는 복권위원회와 전남사랑의공동모금회 지원으로 1박 2일 서울 나들이를 통해 교과서와 TV로만 보던 경복궁, 창덕궁을 관람하며 우리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으며, 롯데월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 회복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줬다.

아동 및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체육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탁구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2018 행복나눔 생활체육 탁구교실’을 실시했다.

오 센터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아동들의 정서안정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지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