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속도-진실을 향하여’
소암미술관 김강훈 작가 초대전
- 재생 준비중
2018. 10. 22(월) 18:38 가+가-
김강훈 作 ‘관계-Madame’
김강훈 작가가 다음달 31일까지 광주 남구 소암미술관에서 세 번째 초대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대화의 속도-진실을 향하여’다. 전시에선 김 작가의 최근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공동체 내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중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이유는 중국식 공산주의 안에서의 사유(思惟)의 제한성과 무차별식의 고속성장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황사의 괴로움 때문이었다”며 “고향 제주에 정착하면서 천혜의 자연 속 깨끗한 공기를 맡으며 작품에 매진하려던 나의 바람이 무너지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작가는 “그림을 통해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던 내 감각적 시선은 자연스럽게 사회와 우리라는 공동체로 옮겨지게 된다”며 “최근 내 작업은 주변인들과의 대화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상대방과의 진정한 관계맺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진솔한 대화가 진실된 변화의 나비효과로 드러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이번 전시의 주제는 ‘대화의 속도-진실을 향하여’다. 전시에선 김 작가의 최근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공동체 내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중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이유는 중국식 공산주의 안에서의 사유(思惟)의 제한성과 무차별식의 고속성장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황사의 괴로움 때문이었다”며 “고향 제주에 정착하면서 천혜의 자연 속 깨끗한 공기를 맡으며 작품에 매진하려던 나의 바람이 무너지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