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018 위기사례 지원을 위한 CYS-Net 협력강화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군보건소에서 실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워크숍은 CYS-Net(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위원, 실행위원, 1388청소년지원단 및 청소년관련 기관 등에서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과 박철옥 교수를 초빙해 ‘TCI(기질 및 성격검사)’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위기상담 개입 시 무엇을 수용하고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청소년들의 기질 및 성격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워크숍에 참석한 CYS-Net 기관 실무자는 “기질과 성격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TCI 각 척도에 대한 설명, 프로파일의 해석 방법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청소년 및 학부모 상담 시 활용방법을 알고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개입 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청소년의 강점을 찾아 위기를 극복해 가는 TCI 상담기법으로 위기청소년을 보다 효과적으로 상담·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학생들에게 적합한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실시, 위기청소년을 보다 효과적으로 상담·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