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체 의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정 연수를 실시했다.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관내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새벽부터 현장 방문 및 점검을 실시한 뒤 예정보다 늦은 시간 연수 장소로 출발했다.

이번 의정 연수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제250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추경심사와 주요 업무 청취 그리고 결산심사 및 승인에 대비해 이뤄졌다.

특히, 제반 회의 운영, 예산·결산심사 기법과 행정사무감사·조사 등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기법 습득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되던 현장 견학 등을 배제하고 오전 3시간, 오후 4시간에 걸친 총 14시간 강의로 쉴 틈 없이 진행됐으며,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법제실장을 역임한 지방의회연구소장 김인철 박사와 기노진 교수를 초빙해 이뤄졌다.

초선 의원이 3명인 제8대 의회의 특성상 회의 운영의 세부절차 등 전문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펼쳐 나갈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송식 의장은 “바쁘신 일정을 뒤로하고 의정연수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습하는 8대 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