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전북 정읍·고창) 국회의원은 18일 “호남의 이익과 옹호할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광주의 이익, 정치발전을 위해 평화당이 살아나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으로 출범했으나 5·9대선과 6·13 지방선거 참패로 미운 오리새끼처럼 지리멸렬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평화당은 광주와 호남의 이익,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살아나야 한다”며 “평화당이 어렵다. 살기 위해 2가지가 필요하다. 새로운 간판, 야무진 간판이 이끌 때 살아날 가능성이 생긴다. 당 변화와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새로운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은 경제”라며 “평화당이 경제 분야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제시해 지지를 받을 때 2020년 원내 1당으로 부상, 집권 가능성을 열 수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경제 살리기, 경제 경영 등을 고민하며 전문가들과 대화하며 해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당내에 경제 발전, 회생팀을 만들어 당 대표가 겸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정당으로 만들어 살아남을 것”이라며 “당원 동지들이 제가 광주와 호남,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