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도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7일 도초고 금성관에서 주민 복지프로그램인 ‘건강지킴이’ 행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화순전남대병원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와 연계해 실시했다.

이 행사는 도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에서 2017년 건강보험공단의 희망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신안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 어르신들의 건강검진과 진료 등, 보다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질병예방을 통한 행복한 노년영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했다.

전남대 의료진에서는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약국이 참여했으며 건강보험공단의 최첨단 진료버스와 화순전남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의 협력으로 어르신 및 취약계층 주민들 200명을 대상으로 각종 검사 및 진료서비스를 실시, 높은 호응을 보였다.

도초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2016-2019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54억원(국비 70%)을 투입, 기초생활기반 확충, 경관개선과 주민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계승 동아리 지원, 주민교육, 건강지킴이, 홍보 및 마케팅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