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농생명용지 조성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마형렬 회장과 마찬호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19일 전북 군산시 옥구읍 회현면 공유수면 일원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1-2공구 조성공사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공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남양건설 임원진은 지난 2014년부터 매달 사업현장을 선정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임원진은 호남권 사업현장은 물론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 등 전국 곳곳의 현장을 방문하며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와 2018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임원진이 이날 현장점검을 벌인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1-2공구 조성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공사로,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복합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 군산시 옥구읍 회현면 공유수면 일원에 만경강 하도를 준설준설량 486만㎥), 식량생산단지를 매립하고 양수장 2개소, 배수로 2개소, 용수로 26.9㎞, 배수로 21.3㎞, 도로시설 35.1㎞, 생태환경용지 12㏊를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664억원(도급액 425억원, 자재대 239억원)에 달하며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0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는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10년 4월 최종 준공된 방조제로, 길이는 33.9㎞에 달한다.

그동안 세계 최장 방조제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보다 1.4㎞ 더 긴 세계최장 방조제다.

방조제 건설로 인해 전북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공유수면의 401㎢(토지 283㎢, 담수로 118㎢)가 육지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울특별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그 중 남양건설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1-2공구 조성공사 사업을 추진중이다.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1-2공구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및 고품질 수출농업육성을 위한 경쟁력 있는 대규모 기업경영체의 육성, 첨단 시설을 통한 수출농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남양건설은 농생명용지 조성을 위해 철저한 계획과 시공을 통해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고품질 무하자의 각오로 공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마 회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철저한 책임의식과 성실시공으로 단 한점의 하자도 없이 현장 중심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것”을 독려한 뒤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목표달성과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공조체제구축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자”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양건설은 교량과 도로, 항만, 택지, 농업토목, 공동주택 등 대형공사와 자체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에 있어 우수시공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농·토목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 전국 각지 공사에 참여해 시공을 완료했거나 현재 사업중에 있다.

남양건설은 그동안 조촌지구를 비롯해 성전지구·삼흥지구·소포지구·석문지구·도곡지구·우치지구 등 농촌용수개발사업과 응석지구·예당지구 배수개선사업, 미암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공사에 참여해 사업을 준공했다.

또 현재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1-2공구 조성공사를 비롯 영산강Ⅲ-1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성산2공구, 감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토목공사,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남양건설은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한 원칙경영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내 건설시장에서 꾸준히 외연을 넓혀왔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남양건설은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수주 목표와 기성목표를 각각 3천억원, 2천200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