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은 서광주우체국 1층에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틴틴우체국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8일 개장한 틴틴우체국은 과학기술과 우체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우체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틴틴우체국은 로봇, 증강현실, 생활과학, 우체국 등 4개의 체험관으로 이뤄져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람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케이팝(K-POP)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댄스로봇 체험존’을 비롯한 ‘빛으로 돌아가는 바퀴’, ‘증강현실(AR)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틴틴우체국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은 후 즉석 사진엽서를 제작하고 편지를 써서 3개월 후에 받아 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도 함께 운영된다.

전징용 전남지방우정청장은 “틴틴우체국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쉽게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친근한 우체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틴틴우체국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견학 예약은 서광주우체국 영업과(062-603-71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