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출마자 등 광주·전남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6일 “남북 정상회담이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위대한 여정의 전환점으로 기록되길 바란다”며 “65년간 이어진 한반도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 평화체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 선거 예비후보도 “남북정상회담이 결실을 맺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역사적 계기가 마련되길 전남도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려있는 남북정상회담이 전쟁을 종결짓고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민주평화당 김명진 예비후보(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남북 상설 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무소 장소를 단순히 판문점이나 접경지역에 둘 것이 아니라 과감히 서울과 평양에 둘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상필 광주 북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의 길을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의지와 5·18정신이 함께 한다”며 “북구 주민은 대통령의 걸음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조오섭 광주 북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도 “우리 민족에게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고 지역과 개인에게는 행복과 풍요의 미래를 안겨주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소원한다”며 “북구가 앞장서서 학문, 문예, 교육 등 남북 교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수사적 표현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인 남북 평화와 공존, 번영의 길로 이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난실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인의 평화를 향한 열망의 출발점”이라며 “평화를 위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헌신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른미래당 광주시당은 논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며 이번 회담이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성공적 회담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며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준비로 회담을 준비하고 이끌어가야 할 것을 강조한다”고 주문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7천만 민족 한사람 한사람에게도 지난 70년간 겪어왔던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막을 내리고 새로운 삶의 기쁨과 희망이 시작되는 시원이 될 것으로 온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