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기술’ 최고급 세단으로 돌아왔다
기아차 플래그십 대형세단 ‘THE K9’ 시승기
전사적 역량 총집약 6년만에 풀 체인지 모델 선봬
현존 최고수준 주행신기술 전 트림 기본적용 주목
주행환경·운전자 취향 맞는 최적의 드라이빙 가능
전사적 역량 총집약 6년만에 풀 체인지 모델 선봬
현존 최고수준 주행신기술 전 트림 기본적용 주목
주행환경·운전자 취향 맞는 최적의 드라이빙 가능
- 재생 준비중
2018. 04. 26(목) 18:55 가+가-
기아자동차가 전사적 역량을 총 집결해 프리미엄한 가치의 정수를 담아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THE K9’ 시승차량이 전북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인근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디자인과 성능, 첨단 편의장치 등 모든 것을 최고만을 적용한 플래그십 세단이 탄생했다.
기아자동차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 방향 아래 전사적 역량을 총 집약해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바로 그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5일 ‘THE K9’ 시승행사(기아자동차 제공)를 가졌다. 시승구간은 광주공장에서 전북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까지 왕복 약 96㎞.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THE K9’은 현존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 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시승차량은 3.3 가솔린 터보 그랜드 마스터즈 풀옵션 모델로 드라이브 와이즈, 19인치 스퍼터링 휠,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8천560만원 선이다.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1㎞/ℓ(19인치 AWD기준)를 구현해 실주행시 5.0 모델에 버금가는 가속감을 보이는 동시에 연비는 3.8 엔진에 근접하는 효율성을 보이며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서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갖췄다.
‘THE K9’은 기존 K9보다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과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이 어우러져 정통 대형 세단으로서의 품격이 느껴졌다.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실내는 레이아웃을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해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센터페시아에서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은 시야가 트여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무드 조명 ‘앰비언트라이트(Ambient Light)’가 배치돼 한층 더 안락해졌다.
시동을 걸자 국산 대형세단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이 눈에 들어왔다. 홈 화면에서 다양한 위젯을 원하는 곳에 배치해 내비게이션 안내와 동시에 미디어, 공조,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 확인이 가능해 편리했다. 컴포트 모드를 설정하고 주행을 시작했다. 낮은 둔턱을 지날 때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THE K9’에 대거 적용된 첨단 주행 신기술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로유지보조(LFA)’는 앞 차와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한편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과 속도까지 자동으로 제어했다.
또 ‘후측방모니터(BVM)’가 적용돼 주행 중 차선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자 클러스터의 해당 방향 게이지부에 방향지시등 선택 방향의 사각지대가 포함된 영상이 표시됐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니 경쾌한 엔진음을 발산하며 낮은 RPM에서도 순식간에 100㎞/h가 넘는 속도를 기록했다.
‘THE K9’에 적용된 5가지(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 주행모드별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가 달리 표시됐고,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은 주행환경이나 운전자 취향에 맞는 최적의 드라이빙을 도왔다.
또한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탑재, 후석 샌드위치 판넬 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적용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으로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고속으로 달리는데도 평소 운전시 귀에 거슬렸던 풍절음이나 교량 이음새를 통과할 때 났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동승했던 탑승자와 대화를 나누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창문을 살짝 열고 주행하던 중 터널에 가까이 다가가자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면서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됐다. 국산 고급차 최초로 적용된 ‘터널연동 자동제어’는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 진입시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곡선 구간에 가까워오자 차량 속도가 자동으로 감소했다. 기존 고속도로와 안전구간에서 작동하던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이 자동차 전용도로와 곡선구간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돼 주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기아자동차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 방향 아래 전사적 역량을 총 집약해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바로 그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5일 ‘THE K9’ 시승행사(기아자동차 제공)를 가졌다. 시승구간은 광주공장에서 전북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까지 왕복 약 96㎞.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 ‘THE K9’은 현존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 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1㎞/ℓ(19인치 AWD기준)를 구현해 실주행시 5.0 모델에 버금가는 가속감을 보이는 동시에 연비는 3.8 엔진에 근접하는 효율성을 보이며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서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갖췄다.
‘THE K9’은 기존 K9보다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과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이 어우러져 정통 대형 세단으로서의 품격이 느껴졌다.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실내는 레이아웃을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해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센터페시아에서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은 시야가 트여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무드 조명 ‘앰비언트라이트(Ambient Light)’가 배치돼 한층 더 안락해졌다.
시동을 걸자 국산 대형세단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이 눈에 들어왔다. 홈 화면에서 다양한 위젯을 원하는 곳에 배치해 내비게이션 안내와 동시에 미디어, 공조,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 확인이 가능해 편리했다. 컴포트 모드를 설정하고 주행을 시작했다. 낮은 둔턱을 지날 때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THE K9’에 대거 적용된 첨단 주행 신기술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로유지보조(LFA)’는 앞 차와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한편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과 속도까지 자동으로 제어했다.
또 ‘후측방모니터(BVM)’가 적용돼 주행 중 차선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자 클러스터의 해당 방향 게이지부에 방향지시등 선택 방향의 사각지대가 포함된 영상이 표시됐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니 경쾌한 엔진음을 발산하며 낮은 RPM에서도 순식간에 100㎞/h가 넘는 속도를 기록했다.
‘THE K9’에 적용된 5가지(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 주행모드별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가 달리 표시됐고,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은 주행환경이나 운전자 취향에 맞는 최적의 드라이빙을 도왔다.
또한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탑재, 후석 샌드위치 판넬 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적용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으로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고속으로 달리는데도 평소 운전시 귀에 거슬렸던 풍절음이나 교량 이음새를 통과할 때 났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동승했던 탑승자와 대화를 나누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창문을 살짝 열고 주행하던 중 터널에 가까이 다가가자 자동으로 창문이 닫히면서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됐다. 국산 고급차 최초로 적용된 ‘터널연동 자동제어’는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 진입시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곡선 구간에 가까워오자 차량 속도가 자동으로 감소했다. 기존 고속도로와 안전구간에서 작동하던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이 자동차 전용도로와 곡선구간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돼 주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