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에서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안을 심사해 105명을 4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장을 수여하고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행사는 기간제근로자에서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된 실무원의 자긍심 고취와 근무의욕 제고를 위해 개최됐으며, 근로계약서 작성, 임용장 수여, 실무원 대표 선서, 군수님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임금 체계가 호봉제로 전환되며 특히 기간제 근무 당시 경력이 인정돼 임금 상승의 혜택과 정년 보장(60세), 복지 등의 처우가 개선된다.

구충곤 군수는 “어렵고 힘든 여건속에서 묵묵히 현장에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규직 전환을 통해 신분을 보장받은 만큼 화순을 위해 봉사해 주시고, 공무원에 준하는 책임의식과 소명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원을 대상으로 바림직한 공직윤리, 인성의 중요성 등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경호 부군수가 강사로 나서 실무원들의 책임감을 더욱 고취시켰다.

한 참석자는 “매년 연말이면 계약으로 불안했었는데,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이 안정돼 매우 기쁘고, 화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부터 무기계약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호봉제를 실시한 바 있다.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