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저수지 빠져 운전자 숨진채 발견

재생 준비중

2018. 04. 01(일) 20:11 가+가-

영광군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차량 운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1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께 영광군 묘량면 한 저수지에 A(58)씨가 몰던 승용차가 빠진 것을 주민이 목격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A씨는 오는 6·13 지방선거 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나주·영광·함평 등 소방서 직원들이 해병대와 민간 잠수부까지 총 동원해 수색에 나서 오후 6시께 사고 차량과 A씨 시신을 차례로 인양했다.

당시 이곳 저수지의 경우 수심이 깊은 데다 물이 혼탁한 탓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선친의 묘소를 방문했다가 후진으로 차를 빼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광=김동규 기자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