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해상 163명 탄 여객선 좌초
해경 전원구조…6명 경상
- 재생 준비중
2018. 03. 25(일) 20:28 가+가-
163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좌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해경이 전원 구조했다.
25일 서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 P호(223t)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P호는 운항 중 암초에 걸린 뒤 바위 위로 올라탄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에는 홍도 관광을 마친 관광객 등 승객과 선원 163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승객 6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경비 함정과 인근 선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승객들을 전원 구조했다.
승객들은 구명 조끼를 입은 채 선내에 대기하다가 차례대로 다른 선박에 옮겨 탔다.
사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여객선이 어선을 피하려다가 바위에 걸렸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여객선 운항 관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
25일 서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 P호(223t)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P호는 운항 중 암초에 걸린 뒤 바위 위로 올라탄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에는 홍도 관광을 마친 관광객 등 승객과 선원 163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승객 6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들은 구명 조끼를 입은 채 선내에 대기하다가 차례대로 다른 선박에 옮겨 탔다.
사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여객선이 어선을 피하려다가 바위에 걸렸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여객선 운항 관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