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2천56만4천달러의 수출상담과 968만달러의 수출 MOU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개별 기업 방문 활동과 단체상담을 적절하게 안배해 바이어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현지 샘플판매와 구매계약을 위한 방문상담도 추진했다.

㈜루젠은 싱가포르 LS SOLAR사와 20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해 향후 태양광 가로등 관련 교두보를 확보하고 베트남 PHOTONICS사와 2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주방용 해동기를 생산하는 ㈜인아는 싱가포르 UNIVERSAL STEEL INDUSTRIES사와 5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고 견적서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농업용 다기능 동력운반차를 조립 생산하는 한아에스에스㈜는 싱가포르 ASIA PACIFIC사와 12만달러 수출 MOU 체결, 베트남 USA EQUIPMENT TECHNOLOGY사 5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기를 생산하는 에이치디티㈜는 캄보디아 PRO DENT TRADING사와 60만달러 수출 MOU, 베트남 DUC TON CLINIC사와 15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해 수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속사정은 여성청결제 품목으로 캄보디아 GEDINK사와 1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고, 베트남 VIET HAN사와 7만5천달러 수출 MOU 체결 및 샘플을 판매하는 등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콜라겐 필름을 판매하는 지안은 캄보디아에서 KOREA COSMETIC사와 30만달러 수출 MOU 체결, MDLS IMPORT EXPORT사와 15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베트남 4개사와 각각 100만달러 수출 MOU 체결 및 샘플판매를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지원 사업은 수출 희망 기업에 세계시장에 직접 참여토록 해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상담 결과를 토대로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 전략을 마련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