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넘어선 투혼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전남 출신인 ‘빙판위에 메시’ 아이스하키 정승환(신안), 휠체어컬링 오벤저스의 리더 방민자(장성)와 서드 정승원(목포) 등 3명이 출전했다.

정승환이 맹활약한 아이스하키에서는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고, 휠체어 컬링은 아름다운 4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의 선전에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인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그동안의 노고와 열정이 값진 결실을 맺어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전남장애인체육회 응원단을 통해 전남을 빛낸 이들 세 선수들에게 서한문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남도가 지역 출신 선수들의 경기응원을 위해 장애인 선수 등 교통약자 130여명에 대해 아낌없는 예산지원과 관심을 보여줘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창패럴림픽을 통해 전남 장애체육인들이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이 발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