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이 다음달 중 지방선거 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하는 등 6·13 지방선거 관리 체제를 가동했다.

18일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시당 회의실에서 창당 이후 처음으로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주요 당무 보고와 당직자 임명,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 구성을 의결했다.

상무위원회에는 최경환 시당위원장과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김성환 동구청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당 소속 시의원, 구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했다.

상무위원회는 시당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고 시당 운영위원회 등 대의기구 구성 및 운영 방안·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이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공정하고 원활한 지방선거 관리를 위해 공천관리위를 조속히 구성키로 의결하고 이달 중 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공천관리위원 선임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가 자격심사위원회와 공천관리위를 거쳐 4월 중 후보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상무위원회는 또 이은방 시의회 의장과 4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시당 운영위원에 선임하고 시당 대변인에 박춘수 시의회 부의장을 임명했다. 부위원장 53명, 고문 41명, 상설위원장 5명, 부대변인 5명 등 105명의 주요 당직자도 함께 선임했다.

최경환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시당 상무위원회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