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발레, 최태지 예술감독 해설로 즐겨요

광주시립발레단 내일 ‘발레갈라콘서트#2’

재생 준비중

2018. 03. 15(목) 18:43 가+가-

광주시립발레단이 지난해 선보인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갈라콘서트#2-클래식 명작발레’가 17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23-24일 공연된 ‘발레갈라콘서트#1’이 전석 매진되면서 광주시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의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그랑 파드되’, ‘돈키호테-그랑 파드되’, ‘베니스 카니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보리스 아사피에프(Boris Asfiev) 음악의 ‘베니스 카니발’이다. 베니스에서 열리는 수상축제 중 가장무도회에서 만난 두 남녀와 친구들의 흥겨운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만돌린을 든 남성무용수와 탬버린을 든 여성무용수들의 모습에서 이탈리아의 정서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날 공연은 화려한 의상과 수준 높은 춤의 향연, 화려한 파드되(2인무) 등 관객을 위한 볼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할 뿐 아니라, 최태지 예술감독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발레 입문자와 어린 관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공연 문의 062-522-8716)/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