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건설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성실시공을 통한 고품질 무하자 완벽시공을 위해 현장지도점검에 나섰다.

남양건설은 13일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26-1 일원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활동을 벌였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마형렬 회장과 남진건설 김광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남양건설 임원진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개소 이상 사업현장을 선정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장방문은 고품질, 무하자, 성실시공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지도점검과 현장소장 등 임직원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는 LH가 발주한 공사로, 4개동 45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창 행복주택은 지난 2016년 9월말 착공해 오는 2019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도급금액은 179억7천800만원으로 남양건설(30%)은 남진건설(40%), 뉴금강(30%)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1만4천117㎡ 연면적 2만5천252㎡ 총 450세대(4개동, 5-19층)로, 18㎡ 160세대, 22㎡ 136세대, 34㎡ 41세대, 38㎡ 81세대, 44㎡ 32세대이다.

서창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세종시 구도심인 조치원읍 인근 대학생 및 젊은 근로자의 주거안정 도모와 도시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조치원 인접지역에는 대학교가 다수 위치해 대학생 수요가 많고 인근 오송산단 종사자 등 젊은 계층도 많아 이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지역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건설㈜ 마형렬 회장(오른쪽)과 김광아 남진건설 사장 등 임원진이 세종 서창 행복주택 건설공사 현장에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마 회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책임의식과 성실시공으로 단 한 점의 하자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안전관리 최우선하에 고품질 무하자 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건설은 단순히 호남지역 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수도권, 강원지역은 물론 충청·전북권 지역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충청·전북권에서는 현재 서창 행복주택 외에도 LH가 발주한 아산탕정 행복주택 건설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공사,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발주한 천안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 신축공사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건설은 1970년대 말 광주 운암주공임대아파트 시공 이후 LH가 발주한 공사물량만 전국 98개 현장 7만여 세대 규모에 달하는 등 국내 최다 시공실적을 보유하면서 공동주택과 자체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에 있어 우수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남양건설은 LH 발주 아파트 건설공사 외에도 광주·전남권은 물론 서울 홍제동, 경기 구리 수택동, 파주 교하, 남양주 진접, 별내 및 청주 성화 등 전국적으로 프리미엄 자체아파트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건설은 그동안 광주 월드컵경기장, 대구학생문화센터,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강진-마량 국도, 고금대교 연륙교, 경북 바이오산단 등 건축과 토목분야에서 굵직굵직한 대형 공사를 성공리에 시공했다.

남양건설은 이같은 우수시공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호남 최초로 금탑산업훈장(1994년)을 수훈하고, 산업포장(1992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지난해 6월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18개국 건설단체들의 국제행사인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에서 2015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산업상 건축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