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영의 몸에 좋은 제철음식] (16) 전복
기력 회복·자양강장에 으뜸 ‘조개류의 황제’
- 재생 준비중
2017. 08. 31(목) 19:01 가+가-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영양이 체내에서 잘 흡수돼 건강식으로 많이 쓰이는 전복.
# 전복이란?
예로부터 신비의 대상으로 옛 문헌에도 자주 등장한 전복은 ‘조개류의 황제’로 군림해 왔으며 패류(貝類) 가운데 가장 귀하고 값이 비싸 ‘패류의 황제’, ‘바다의 웅담’이라 불린다.
자양강장에 좋아 우리나라의 전복은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는 식품으로 대접을 받았다. 이처럼 예로부터 전복은 ‘바다의 황제’라고 불리어질 만큼 심신에 활력을 주는 자양강장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전복은 연체동물 복족(服足)류에 속하는 조개로 크고 넓적한 발을 움직여 기어 다니며 타원형 껍데기 위에 구멍이 위로 솟아 있다. 호흡구멍인 출수공(出水孔)으로 배설물도 밖으로 내 보낸다. 표면에 따개비, 해조류 등 부착생물들이 붙어 있으면 자연산이고 부착생물이 없으면 양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전복은 한자어로 복(鰒) 또는 포(鮑)라고도 한다. 전복과에 딸린 대형 종 권패(券貝)의 총칭으로 껍데기는 10㎝ 이상으로 크며 표면에는 일렬로 호흡구멍인 출수공(出水孔)이 4-5개가 있으며, 11-12월에 산란한다. 가장 맛이 있을 때에는 8-10월경이며 겨울에는 살이 말라서 맛이 덜하다.
# 좋은 전복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
전복을 고르는 방법에는 일단 전복의 모양이 타원형으로 가로·세로의 비율이 약 2대3 정도가 좋으며, 전복껍데기(패각) 바깥쪽으로 전복의 살(족부)이 약간 돌출돼 있으며, 통통하게 살이 찌고 살이 위쪽으로 뒤집으면 오므라드는 것이 좋다. 또한 전복은 보통 1㎏당 6-10미 정도의 크기면 좋은 상품으로 클수록 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가격도 비싸고 같은 값이면 큰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크면 육질이 질기고, 딱딱해 날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회로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복껍데기(패각)와 전복 살(족부)에 상처나 흠집이 없어야 하며, 전복을 놓고 보면 전복껍데기(패각)의 색깔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먹는 먹이의 종류에 따라 바뀐다.
살아있는 전복을 가정에서 보관 할 때에는 여름철에 냉장 보관시 신선도를 유지해 주면 1-3일 정도는 살 수 있으며, 오래 보관할 때에는 비닐이나 랩으로 포장해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다.
# 관련 문헌
허준(許浚)이 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전복은 석결명육(石決明肉) 또는 복어라 해 성질이 찬편이고, 맛이 짜며 독은 없다. 장복하면 눈이 맑아진다. 전복의 껍데기를 석결명(石決明), 구공라(九孔螺), 또는 천리과(千里光)라 해 성질이 평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풍열(風熱)에 의한 눈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정약전(丁若銓)이 지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 전복을 ‘복어(鰒魚)’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살고기는 맛이 달아서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말려서 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 장(腸)은 익혀 먹어도 좋고 젓갈을 담가 먹어도 좋으며 종기치료에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전복
▶첫째, 원기회복= 전복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기력이 떨어진 몸에 생기를 돋아 기력 회복을 가져온다. 또한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자양강장= 전복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지방은 적어서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식재료다. 여름철 원기회복과 기력회복에 좋은 보양식이나, 허약체질, 노약자, 질병 치료 후 회복할 때에도 먹으면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셋째, 눈의 피로회복= 전복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의 피로 회복과 피로해진 시신경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결막염, 백내장 등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컴퓨터, 스마트폰, 책을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넷째, 산후 조리= 전복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필수아미노산도 많아서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 물질을 분해시키고 배설을 시켜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칼륨과 칼슘·인·무기질·비타민B1, B2의 함유량이 높아서 산모의 모유를 돌게 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다섯째, 해독 작용 =전복은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재료다. 요오드는 비금속 미량원소로 체중조절, 해독작용, 항암 등의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결핍 시에는 뇌와 호르몬 관련기관인 난소, 전립선, 유방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 전복은 이를 억제 해주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여섯째, 피부미용 & 다이어트= 전복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피부미용에 좋은 식재료로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 해주며 또한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일곱째, 아연이 많은 식재료= 전복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아이들의 성장과 상처회복, 정력강화, 혈당을 낮추고 납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는 식재료다. 특히 아르기닌(argi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아르기닌은 남자 정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남성분들에게는 좋으며, 전복을 말리면 아르기닌 성분의 양이 더욱 늘어나 스테미너(stamina)의 강화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여덟째, 고혈압 예방= 전복을 쪄서 말릴 때 표면에 생기는 타우린(taurine)은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식재료로 특히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를 조절해 심장기능을 향상시켜주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예로부터 신비의 대상으로 옛 문헌에도 자주 등장한 전복은 ‘조개류의 황제’로 군림해 왔으며 패류(貝類) 가운데 가장 귀하고 값이 비싸 ‘패류의 황제’, ‘바다의 웅담’이라 불린다.
자양강장에 좋아 우리나라의 전복은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는 식품으로 대접을 받았다. 이처럼 예로부터 전복은 ‘바다의 황제’라고 불리어질 만큼 심신에 활력을 주는 자양강장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전복은 연체동물 복족(服足)류에 속하는 조개로 크고 넓적한 발을 움직여 기어 다니며 타원형 껍데기 위에 구멍이 위로 솟아 있다. 호흡구멍인 출수공(出水孔)으로 배설물도 밖으로 내 보낸다. 표면에 따개비, 해조류 등 부착생물들이 붙어 있으면 자연산이고 부착생물이 없으면 양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 좋은 전복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
전복을 고르는 방법에는 일단 전복의 모양이 타원형으로 가로·세로의 비율이 약 2대3 정도가 좋으며, 전복껍데기(패각) 바깥쪽으로 전복의 살(족부)이 약간 돌출돼 있으며, 통통하게 살이 찌고 살이 위쪽으로 뒤집으면 오므라드는 것이 좋다. 또한 전복은 보통 1㎏당 6-10미 정도의 크기면 좋은 상품으로 클수록 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가격도 비싸고 같은 값이면 큰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크면 육질이 질기고, 딱딱해 날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회로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전복껍데기(패각)와 전복 살(족부)에 상처나 흠집이 없어야 하며, 전복을 놓고 보면 전복껍데기(패각)의 색깔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먹는 먹이의 종류에 따라 바뀐다.
살아있는 전복을 가정에서 보관 할 때에는 여름철에 냉장 보관시 신선도를 유지해 주면 1-3일 정도는 살 수 있으며, 오래 보관할 때에는 비닐이나 랩으로 포장해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다.
# 관련 문헌
허준(許浚)이 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전복은 석결명육(石決明肉) 또는 복어라 해 성질이 찬편이고, 맛이 짜며 독은 없다. 장복하면 눈이 맑아진다. 전복의 껍데기를 석결명(石決明), 구공라(九孔螺), 또는 천리과(千里光)라 해 성질이 평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풍열(風熱)에 의한 눈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정약전(丁若銓)이 지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 전복을 ‘복어(鰒魚)’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살고기는 맛이 달아서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말려서 포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그 장(腸)은 익혀 먹어도 좋고 젓갈을 담가 먹어도 좋으며 종기치료에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전복
▶첫째, 원기회복= 전복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기력이 떨어진 몸에 생기를 돋아 기력 회복을 가져온다. 또한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자양강장= 전복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지방은 적어서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식재료다. 여름철 원기회복과 기력회복에 좋은 보양식이나, 허약체질, 노약자, 질병 치료 후 회복할 때에도 먹으면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셋째, 눈의 피로회복= 전복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의 피로 회복과 피로해진 시신경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결막염, 백내장 등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컴퓨터, 스마트폰, 책을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넷째, 산후 조리= 전복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필수아미노산도 많아서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 물질을 분해시키고 배설을 시켜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칼륨과 칼슘·인·무기질·비타민B1, B2의 함유량이 높아서 산모의 모유를 돌게 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다섯째, 해독 작용 =전복은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재료다. 요오드는 비금속 미량원소로 체중조절, 해독작용, 항암 등의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결핍 시에는 뇌와 호르몬 관련기관인 난소, 전립선, 유방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 전복은 이를 억제 해주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여섯째, 피부미용 & 다이어트= 전복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피부미용에 좋은 식재료로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 해주며 또한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일곱째, 아연이 많은 식재료= 전복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아이들의 성장과 상처회복, 정력강화, 혈당을 낮추고 납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는 식재료다. 특히 아르기닌(argi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아르기닌은 남자 정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남성분들에게는 좋으며, 전복을 말리면 아르기닌 성분의 양이 더욱 늘어나 스테미너(stamina)의 강화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여덟째, 고혈압 예방= 전복을 쪄서 말릴 때 표면에 생기는 타우린(taurine)은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식재료로 특히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를 조절해 심장기능을 향상시켜주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